조국 비판했던 금태섭 경선 탈락…이광재는 본선행
[앵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던 금태섭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갑. 강선우."
'조국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금 의원은 원외 신인 여성 도전자인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에게 경선 끝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강 전 교수는 정치신인이면서 여성이라 최대 25%의 높은 가점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금 의원의 탈락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국 사태 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금 의원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MB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정봉주 전 의원이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물러났고, 이어 '조국 백서' 필자 중 한 명인 김남국 변호사가 도전 의사를 밝히며 '조국 내전' 논란이 일자 당이 김 변호사를 안산 단원을에 전략공천했습니다.
한편 당의 요청으로 총선에 출마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 박우순 전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도 대전 중구 경선에서 송행수 전 당 상근부대변인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서울 동대문구를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8차 경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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