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유럽도 미국도 '확산일로'…지구촌 코로나19 '비상'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제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대응을 호평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어서 오세요.
유럽에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WHO가 '대유행 진원지'라고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먼저 이탈리아는 누적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천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G7 회원국으로 선진국인 이탈리아에서 급증한 이유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노령화, 개인 진료비 부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선 스페인은 물론이고, 불가리아 등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준은 무엇이고, 또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WHO는 진단과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모든 대책을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공격적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범 사례로 한국을 언급했고, 사실 외신들의 호평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불과 일주일 전에만 해도 이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 상당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자 바이러스 노출 의혹에도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도 태도를 바꾸고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해외에선 각국 정치인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대응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인데, 이런 상황들이 방역 관리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글로벌경제는 생산·소비·교역 모두에서 삼각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증시 상황인데요. 유럽과 미국증시가 대폭락 후 간신히 회복하긴 했습니다만, 전 세계가 초조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요.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시진핑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중한은 서로 돕고, 한배를 탄 우호 국가"라면서, 중국 방역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취소, 연기, 무관중 경기 등 시나리오가 거론되는데, 현 상황에 뭐가 제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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