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류재복 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명대로 나왔어요. 확실히 수치로만 봤을 때는 둔화세가 뚜렷한 것 같거든요.
[류재복]
수치 얘기는 지금부터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저는 많은 의학전문가분들이 얘기하는 것은 이제 예측 가능하느냐, 하지 않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하거든요. 예측이 가능한가 그리고 통제가 가능한가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 같은 경우도 보면 74명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 숫자를 분석할 수가 있는 겁니다. 보면 74명 가운데 대구가 35명이거든요. 이것은 신천지의 마지막 몇 명 정도가 남은 것이고요.
그다음에 경북은 7명, 이것도 역시 신천지와 연관됐다고 분석이 가능하죠. 나머지 지역은 경기가 20명입니다.
이것은 은혜의강 교회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서울이 6명, 이것도 역시 은혜의 강. 이렇게 예측이 가능한 분포가 나오면 이와 관련돼서 통제가 가능할 수 있는 방역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76명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그 숫자가 갖는 의미보다는 이렇게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희망은 있죠.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클러스터가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심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백순영]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74명으로 정정해 드리고요. 그다음에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숫자 중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신천지가 굉장히 많았지 않습니까? 그 이외에도 계속 대구 일반 시민들의 양성률이 상당히 높았었어요. 최근 들어서는 그 숫자가 많이 떨어졌다는 건 일단 대구경북 지역이 안정적으로 숫자가 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눈에 띄고요. 실제로 숫자만 보면 예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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