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전국 태풍급 강풍…벼락·돌풍 동반 요란한 비
[앵커]
오늘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곳곳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도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오늘은 어제와 날씨가 확연히 다르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어제처럼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따뜻한 봄 날씨가 아닙니다.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겠고요.
요란한 비도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통 태풍의 경우 초속 17m 이상인데요.
오늘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 또 강원 영동은 3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속으로는 90~126km입니다.
날이 건조한 만큼 화재사고 조심하셔야겠고요.
이 정도면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든 건 물론이고, 또 심하면 나무도 뿌리째 뽑힐 수 있습니다.
야외 선별진료소나 간판 등 피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대비 꼼꼼하게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아침부터 낮 사이 비도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북부내륙에 올 텐데요.
5mm 안팎으로 양은 적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만큼 소낙성 형태로 갑자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고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찬바람과 함께 국외 오염물질도 들어오면서 오늘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먼지가 해소되겠고요.
하늘도 맑아지겠습니다.
단 바람이 부는 만큼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10도로 어제보다 한 7도 정도 내려갈 텐데요.
내일 낮부터는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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