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사전투표 체험…'기다란 비례 투표용지' 外

연합뉴스TV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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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사전투표 체험…'기다란 비례 투표용지'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사전투표 체험…'기다란 비례 투표용지'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들고 있는 모습.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21대 총선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영향인데요.

여야는 비례대표 문제로 연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선거법 개정에 반대한 미래통합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고, 뒤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선거 당일,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과연 몇 개의 정당이 이름을 올리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올림픽 성화 비공개 인수식…끊임없는 '연기설'

두 번째 사진입니다.

텅 빈 관중석 앞으로 성화를 들고 뛰는 사람.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인수식은 관중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올림픽 예선은 무기한 미뤄졌고, 훈련장을 폐쇄하는 나라도 속출하면서 '올림픽 연기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죠.

IOC는 개최까지 4개월 이상 남았다며 올림픽 정상 개최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물론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관객과 함께하는 올림픽을 원한다"며 여전히 연기설을 일축했습니다.

▶ '코로나19 극복' 전 세계 품은 브라질 예수상

마지막 사진 볼까요?

형형색색 세계 각국의 국기로 물든 거대한 예수상이 보이는데요.

브라질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응원의 불빛이 켜졌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나라들의 국기를 비춘 건데요.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국경을 넘어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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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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