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또 하나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해외 유입 확진자는 82명, 이 중 유럽이 5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잔 불 정리 단계인 우리나라에 오히려 불씨를 키울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휴일인 어제 하루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입국자 수는 1,400여 명. 이 중 유증상자는 152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를 두고 "큰 파도가 오고 있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오늘부터 (강화된 검역 절차) 시행하는 첫날 가장 큰 파도가 오고 있습니다.』
국내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지만, 입국자도 많고 유증상자를 제대로 걸러낼 수 있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다른 얘기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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