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공천 마무리…본격 총선 경쟁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20대 국회가 법안 처리 역대 최악이라는 결과 속에서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 개혁을 이뤘다고 자평해 왔는데요. 원내 1당과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서라면 편법과 꼼수라도 상관없다며 한국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비례정당' 이라는 정당을 선거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당장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는 핫 키워드가 됐고요. 잡음과 우여곡절 끝에 비례대표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 과정과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비례대표 1번은 당의 얼굴이면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직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역할이죠. 그동안의 선거에선 총선의 화두이자 키워드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선정됐습니다. 당의 총선 전략을 담은 비례대표 1번, 이번 선거에도 적용됐다고 보십니까?
이번에 발표된 각 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인물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당의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번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미래한국당은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이죠?
더불어시민당에서는 비례후보 34명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은 11번부터 30번까지 배치됐는데요. 앞서 들으셨듯 더불어시민당에서는 배수진을 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명단을 보면, 소수정당 몫은 2명에 불과하거든요. 소수정당의 제도권 진입을 돕겠다던 민주당의 마지막 명분조차 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지난 7일 창당해 이제 16일이 지난 정당입니다. 열린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별개로 독자 후보를 내죠. 후보 순번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발표하게 됩니다. 민주당에서는 윈윈이 아닌 제로섬 게임이란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열린민주당은 표 분산이 된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죠?
조금 전에 열린민주당이 득표율이 두 자릿수까지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이렇게 되면 열린민주당에서 주장하는 대로 외연이 확장이 될 것인지, 시민당에서 이야기한 대로 표를 나눠먹게 하게 될 건지. 어떻게 보세요?
새로 공개된 명단을 보면 통합당 영입 인사들의 당선권 배치가 눈에 띄는데요. 이번 논란을 두고도 당 내에서도 이렇게 여러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 쪽에선 추한 모습이라는 자기비판도 나왔고요. 또 한 쪽에선 총선을 위한 전략이라는 겁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통합 과정의 '성장통' 이라고 했는데, 첫 공천을 겪는 황교안 대표의 성장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제 각 당의 순번을 정했으니 더 큰 싸움이 남았습니다. 목표는 선거 용지에서 몇 번째 자리를 차지하느냐는 건데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기호 순위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두 당은 의원 당적 옮기기를 추진하고 있죠? 민생당이 의석수 21석이기 때문에 후보 등록이 종료되는 27일까지 21명을 넘기면, 두 당이 번호를 위로 올릴 수 있죠?
이름도 비슷한 정당이 많으니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은데요. 코로나19 사태로 거리 유세도 쉽지 않은데, 비례 위성정당이란 변수까지 등장하면서 과거 경험하지 못한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선거전략, 과거와 어떻게 달라질까요?
미래통합당에서는 마지막 경선 지역인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천 연수을은 민경욱 의원이, 대구 달서갑은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으로 결정됐네요?
오늘 격전지, 부산으로 가봅니다. 북강서갑에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히 박민식 후보가 맞붙습니다. 앞서서 두 차례는 박민식 후보가 승리를 해서 지역 배지 현역의원이 됐었고 지금은 지난 4년 전에는 전재수 의원이 이겼습니다. 이번 결과는 어떻게 나올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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