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91명이 늘어서 누적으로는 9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 사례 1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추가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 모두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대구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확실히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그런 모양새였는데 갑자기 또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어요.
[류재복]
걱정하던 일이 또 벌어진 건데요. 청도 대남병원에서 120명이 감염되지 않았습니까? 한 건물로 보면 그것을 능가하는 확진자가 나온 거죠. 한 건물 안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이 같이 있었습니다. 그 요양병원이 대실요양병원이라는 곳인데 환자가 90명이 나왔습니다, 거기서만.
지금 그래프가 나가고 있는데요.
[류재복]
지금 3층에서 7층을 쓰고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가 90명이 나왔고요. 8~11층을 쓰는 제2미주병원이라는 데서 현재까지 62명이 확진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152명이 지금까지 확진 받은 것이죠, 이 건물 안에서. 이 건물은 1층에 약국과 동물병원이 있고 지하에는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3대인데 이 3대를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건물의 모양이나 발생의 순서로 봤을 때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한 뒤에 아마 제2미주병원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커 보이는데요. 실제로 보면 지난 20일에 대실요양병원에서 57명이 집단감염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21일에 제2미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했습니다. 종사자가 72명이었는데요. 이때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당시에 환자들 조사를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종사자가 전원 음성이 나오니까 그때부터 환자 전수조사에 들어가지 않고 증상을 지켜보자. 왜냐하면 종사자들이 움직이면서 환자들에게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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