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시뮬레이션해 보니...밀집 시설 운영 제한이 결정적 변수 / YTN

YTN news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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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억제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죠.

컴퓨터로 모의실험을 해봤더니, 예배당이나 실내체육시설 같은 밀집 공간에 사람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게 결정적인 변수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코로나19의 확산 과정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방역 대책에 따라 그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 겁니다.

한국의 국내 상황에 적용하면 어떨까?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인 브이더블유엘이 한국적 현실에 맞춰 진행한 시뮬레이션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200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 1명의 감염자가 나타났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감염자가 짙은 회색으로 칠한 건강한 사람과 접촉할 때마다 노란색으로 상대를 변화시키며, 바이러스가 퍼집니다.

격리 치료를 전혀 안하는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한 겁니다.

녹색 동그라미 즉, 회복된 사람들로 가득 차야 사태가 종료되는데, 결과적으로 마을 사람 200명이 한번씩은 감염된 뒤에야 사태가 마무리됐습니다.

일상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경우입니다.

2개의 작은 사각형이 예배당이나 실내체육시설 같은 밀집공간을 의미하는데, 그 안에서 순식간에 노란색 동그라미가 늘어나며, 감염자가 급증합니다.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개시하자, 감염자는 격리 치료를 받고, 개인은 외출을 자제하는 제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일정 시간 다른 사람과 차단되어, 추가 감염을 억제합니다.

점차 녹색 동그라미 즉 회복되는 사람이 늘어나며 상황이 진정됩니다.

일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번도 감염되지 않지만 그 수는 많지 않습니다.

더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경우입니다.

밀집 구역에서의 급격한 감염 확산은 비슷한데, 확진자에 대한 격리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 중 절반을 사회적 거리 두기 하는 게 차이입니다.

전반적으로 추가로 감염되는 사람이 조금 더디게 나타납니다.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 즉 화면 하단의 노란색 그래프의 기울기가 약간 완만해집니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의 시간은 좀 더 길어졌지만, 마지막까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숫자도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이번엔 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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