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유학생 모녀는 선의의 피해자…비난은 오해"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미국에서 귀국한 뒤 격리하지 않고 제주도 여행으로 논란을 빚은 '유학생 모녀'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제주도가 이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들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들 모녀가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면 바람직하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딸은 여행 출발 당시 자가격리 대상자도 아니었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주도 여행길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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