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통합당, 최대 승부처 수도권 공략…민심잡기 총력

연합뉴스TV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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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통합당, 최대 승부처 수도권 공략…민심잡기 총력

[앵커]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의 전체 판도를 가를 수도권 집중공략에 나섰습니다.

통합당은 수도권 지역 약 50곳에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종로구 옥인동서 새벽 첫 마을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동네 골목 곳곳을 누비며 뚜벅이 유세에 집중한 황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경제 무너진 것 코로나 탓합니다. 문재인 정권 정말 남 탓 정권 맞죠?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 총선이 되어야 됩니다. 여러분"

통합당의 또 다른 투톱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연일 수도권에서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김종인 위원장은 이후 경기 지역 곳곳을 돌며 12명의 후보 지원 사격을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이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며 정부 실정을 밝히면 유권자의 응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승부를 장악할 곳이 저는 경기도라고 봐요. 미래통합당이 현재 열세인 것처럼 나타나는데…지금 초반에 나타난 여론 조사가 대세를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통합당의 경기지역 유세를 함께하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미래형제당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이번 총선 승리로 반드시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통합당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강원에 이어 영남권으로 남하하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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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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