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다 떠도는 크루즈선, 부산항 입항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바다를 떠도는 처지에 놓인 외국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로얄캐러비언사의 16만7천톤급 퀀텀오브시즈호는 오늘(3일) 오전 6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했습니다.
승객 없이 1000여 명의 승무원만 타고 있는 이 크루즈선은 부산항에서 기름과 용품 등을 공급받았습니다.
감염 차단을 위해 승무원도 하선하지 않은 채 비대면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졌습니다.
퀀텀오브시즈호는 물품 공급이 완료되는 대로 출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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