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4·3 사건 72주년…아직 오지 않은 '제주의 봄'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4·3 사건 72주년…아직 오지 않은 '제주의 봄'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활짝 핀 벚꽃 옆으로 묘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2주년이 되는 날로, 4.3 희생자 유족들이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겁니다.
72주년 추념식은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유족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4.3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 이라며, 진상규명과 4.3 특별법 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모의 투표소 방역…"안심하고 투표하세요!"
두 번째 사진입니다.
코로나19에 총선 투표소 풍경도 바뀔 예정인데요.
대구 선관위에 설치된 모의투표소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방역 시연을 하는 모습입니다.
투표소에서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정부는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철저한 방역을 약속했습니다.
투표소에는 일회용 장갑과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투표소를 방문한 모든 유권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합니다.
다가오는 총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 UAE '스테이 홈' 캠페인…"집에 머무르세요"
마지막 사진 볼까요.
높은 빌딩 숲 옆으로, "집에 머무르세요" 라는 문구가 보이시죠.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스테이 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건물에 한국어 문구를 조영한 겁니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이집트 피라미드 등 각국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화려한 조명쇼를 펼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 세계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연대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네요.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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