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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누적 코로나19 환자 10,156명 / YTN

YTN news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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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체육시설·유흥시설·학원 등 운영 지속 중단
신규 환자 발생 규모 하루 50명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
신규 확진자 94명…누적 코로나19 감염 환자 10,156명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제 하루 9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에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의 결정입니다.

2주 연장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속에 국내에서 집단 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100명 안팎에서 줄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실사한 지난 1일 이전에 들어온 해외 유입 환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발생 여부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겁니다.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먼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 시설, 유흥 시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추가한 업종인 PC 방, 노래방, 학원 등의 운영은 중단됩니다.

이들 시설의 불가피한 운영의 경우에는 일반 사업장 지침 등 방역 당국이 제시한 준수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감염 규모를 우리 보건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 신규 환자를 하루 평균 50명 이내로 줄이는 겁니다.

또, 방역망 통제 강화로 알 수 없는 발생 사례를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에 국민의 피로가 쌓이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 연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상황도 정리해 보죠.

전날보다 신규 환자는 다소 늘었죠.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4명입니다.

그제 하루 확진 자 86명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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