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장애인 A 씨,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하루 만에 숨져
포천 지역 첫 사망자…의정부성모병원 연관 확진자 중 2번째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뒤인 지난 3일 호흡곤란 증상으로 이송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어제(4일)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병원 내 감염자만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장애인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인 어제(4일) 새벽, 숨졌습니다.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이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 가운데는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A 씨는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는데, 심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직후엔 자택에만 머물렀는데, 지난 3일 극심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명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선 의료진 2명과 환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의료진은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로 밤새 이상 증세를 느끼고 검사를 받은 뒤 어제(4일)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73살 남성 A 씨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 등을 포함하면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만 39명으로,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발생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선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병원의 첫 번째 확진자인 9살 여자 어린이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생후 22일 된 아기의 어머니, 40살 B 씨로 확인됐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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