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르면 내일 '긴급사태' 선언...정부·지자체 후속 대응 속도 / YTN

YTN news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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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오늘 오후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관련 회담
이르면 오늘 밤 ’긴급사태 선언’ 준비 지시할 듯
총리 ’긴급사태’ 선언…이르면 내일 발표 전망
대상 지역 도쿄·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오사카 유력


아베 총리가 이르면 내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할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 도쿄에서 이틀 연속 세 자릿수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이제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도쿄 이경아 특파원!

일본 정부가 발표를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오늘 오후 2시를 넘어 아베 총리와 니시무라 코로나19 특별법 담당장관, 그리고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 오미 부의장이 30분간 회담을 했습니다.

긴급사태를 적용할 대상지역과 기간을 놓고 최종적인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준비를 지시하고 내일쯤 총리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대상 지역으로는 감염자 천 명이 넘어선 도쿄와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현 등 도쿄에 인접한 지역, 그리고 오사카가 유력합니다.

당초 홋카이도도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일단 이 지역은 확산세가 완만해 긴급사태 적용 대상에서는 빠질 전망입니다.

대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요청은 최소한 3주간,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도는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노래방과 주점 등 오락시설에 특히 영업을 쉴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각급 학교 휴교를 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별법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도 시설 사용 중지를 요청 또는 지시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슈퍼마켓이나 병원, 은행, 음식점 등은 영업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긴급사태 선언을 앞둔 일본 사회는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오늘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5%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약세장의 한 원인이었던 '긴급사태' 선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주 초 긴급사태 발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일본의사회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앞으로 6주 간 의료진과 국민, 정부가 힘을 모으면 감염 확산을 줄일 수 있다며 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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