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민주 접전지 핀셋전략 가동…김종인에 막말 논란

연합뉴스TV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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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민주 접전지 핀셋전략 가동…김종인에 막말 논란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이 접전지에 맞춤 공약을 내놓으며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에선 부동산 규제 완화도 검토하겠다며 화난 지역 민심을 달래고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 지도부 인사가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원색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영남과 맞먹는 진보의 험지인 강남에 막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전세를 뒤집어 수도권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강남갑 미래통합당 후보인) 태영호, 태구민 이 후보는 아직은 아니다! 그것이 강남의 자존심이다!"

민주당은 4년 전 총선에선 강남3구 8개 지역구 중 3곳을 차지하며 보수 텃밭에 균열을 냈습니다.

이번엔 종부세 완화 공약을 내세우며 나머지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강남의 오래된 문제인 재건축, 종부세 문제를 해결하는 적임자다, 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그간 강남지역 후보들이 개별적으로 부동산 공약을 내놓았는데, 선거가 다가오자 민주당 지도부도 여기에 힘을 실은 겁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텃밭' 호남 중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순천, 목포와 고흥·장흥을 찾아 '핀셋 지원유세'를 벌였습니다.

종로 유세에 집중한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여야가 서로 미워하지 말자"며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했지만,

"때로는 미운 마음이 가슴에서 싹트더라도 그것은 뒤로 미루고, 일단 머리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민주당 총선전략의 핵심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돈키호테처럼)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상의 풍차를 향해서…"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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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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