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이모저모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이은재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울먹였다고 합니다.
또, 우여곡절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의 아버지, 문희상 의장이 '레몬 챌린지'에 도전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화면 보시죠.
[문석균 / 경기 의정부시갑 국회의원 후보 : 아들 정치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하실 망정 아빠 찬스라고 괴롭히신 저의 아버지를 지목하겠습니다. 꼭 도와주실 거죠?]
[문희상 / 국회의장 :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애비를 엿먹이기 위해서 레몬 먹이기를 시도하는 것 아닌가..]
[문희상 / 국회의장 : 진짜 먹어요?]
'레몬 챌린지'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레몬을 먹고 19만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캠페인인데요.
나이 50인데 '아빠 찬스'라니 섭섭하다며 한때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석균 후보,
요긴할 때 사실상의 '아빠 찬스'를 쓴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국경제당 이은재 의원소식입니다.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옮겼었죠,
그러다 불교 신자 논란이 일어 다시 한국경제당에 입당해 공동대표로 추대됐고, 비례대표 1번으로 선거에 나섰는데요.
김종인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가 통합당의 제2 위성정당이 되고 싶다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은재 / 한국경제당 의원 : 미래통합당과 함께 2번 9번 동성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저희 한국당에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앞세우고 자매 정당을 자처하는 정당들까지 연이어 등장하면서 유권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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