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번지]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표심 흔들 막판 변수는?

연합뉴스TV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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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번지]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표심 흔들 막판 변수는?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미래통합당이 오늘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에 대한 재심청구는 기각하고,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부천병 지역구 차명진 후보에 대해선 탈당을 권유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후보 측에서도 차 후보와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십니까?

어제 몇 번이나 고개를 숙였던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제명'을 요구해 왔는데요. '탈당 권유' 결정에 대해 자신은 차 후보를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윤리위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내 윤리위와 선대위, 결국 선거 결과를 두고 책임론이 불거지지 않겠습니까?

통합당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서 범여권 일제히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면죄부다, 꼼수징계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비판도 아깝다, 민생당과 정의당도 함께 어이없는 처분이다라고 비판을 하고 있는데 입조심하자, 말조심하자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데도 그런데도 계속 말실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당 대표가 "2% 부족 하다. 좀 더 도와달라" 고 했습니다. 자신감과 오만함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니까요. 선거 끝까지, '부자 몸 사리기 전략' 으로 가는 건가요?

통합당의 이진복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이 안 움직이는 것 같다" 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통합당 내부 사정을 보면 단순한 엄살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민심의 향방을 가를 변곡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총선에선 어떤 요소가 마지막 표심을 자극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병두 의원이 선거 중단을 알렸습니다. 사전 투표 기간, 투표 용지는 단말기에서 현장 발급하기 때문에 '등록 무효' 라고 표시가 될 텐데요. 선거 당일엔 투표 용지에 표시가 안됩니다. 사전 투표 시작 시점을 맞춘 것 만으로도 민주당 입장에선 한 숨 돌린 셈이죠?

두 명의 여권 후보를 상대하며 다자구도 속에 놓였던 이혜훈 후보 입장에선 양자대결 구도를 맞게 됐네요?

여당의 부산 대표 주자인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김영춘 후보와 부산시장 출신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격돌한 부산진갑에서는 어제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만 12번인데요.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 또 다른 변수는 정근 무소속 후보입니다. 19·20대 총선에서 이 지역 1·2위 득표 차는 3%p 에 불과 했는데요. 정근 후보는 8년 전 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출마로 24.7%라는 무시하지 못할 득표를 했거든요?

정치권 셀럽, 4선 의원으로 제1야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 민주당 영입인재이자 판사 후배인 이수진 후보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진 나경원 후보에 맞서 정치신인 이수진 후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어요?

이번 총선에서 이기고 다시 2022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히고 있는 홍준표 후보, 무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는 이인선 통합당 후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3자 대결 구도가 되는 것 아니냐, 여당에서는 해볼 만 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무소속으로 뛰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고향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통합당 공천위의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 끝에 컷오프 당한 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죠. 이 지역 현역의원인 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맞붙은 만큼 만만치 않은 싸움을 하고 있어요?

경남 양산을에는 경남지사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민주당의 전략적 선택으로 지역구를 옮겼는데요. 재선의 양산 시장 나동연 후보를 이긴다면, 대선 후보로 한 단계 더 몸집을 키울 수 있겠죠?

대권으로 갈 기회를 달라는 또 다른 민주당의 잠룡, 김부겸 후보는 대구 수성갑에서, 선거구를 옮긴 통합당 주호영 후보와 치열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에서 생환한다면 차기 대권 잠룡으로 입지를 튼튼히 할 수 있겠죠?

호남의 관심지 전남 목포에는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박지원 후보는 12년간 금귀월래 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하나 남은 '씨종자' 라며 '5선 고지'를 노리고 있는데요. 호남 판세가 전반적으로 집권 여당에 유리한 만큼, 쉽지 않은 3파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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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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