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민주당 투톱, 충청서 표심 공략…'원팀' 강조
[앵커]
사전투표 첫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중원' 충청을 공략했습니다.
후보들 지원 사격에 지도부가 총출동했는데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원팀' 전략도 이어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다섯번째 합동 회의는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원팀'을 강조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충청 민심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은 1번 더불어민주당, 비례는 5번 시민당을 뽑아주시면 국정을 안정시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충청권은 선거판 분위기에 따라 표심이 잘 바뀌는 전통적인 '스윙보트' 지역.
앞서 단독 과반 자신감을 드러낸 이해찬 대표는 "아직 2% 부족하다"며 막판 혼전 양상인 충청에 재차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충청 첫 지원에 나선 이낙연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후보가 출마한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충청·대전 지역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화력을 보탰습니다.
혁신도시 유치, 바이오산업 육성,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공약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꿈으로 가지고 계셨던 공공의료기관 대전의료원의 설립을 최단 시일 내 실현하도록 민주당이 당력을 기울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천안과 대덕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한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21개 의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91석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목표 의석수인 "130석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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