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2.14%…역대 최고
[뉴스리뷰]
[앵커]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2.14%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선거인 중 534만명이 투표를 마쳤는데, 역대 5번의 사전투표 가운데 최고치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 투표 첫 날, 전국 3,500여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모두 534만명, 투표율은 12.14%에 달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때와 비교하면 2배 넘게 높습니다.
11.7%, 8.77%를 각각 기록한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역대 5번의 사전투표 가운데 최고치입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18.18%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대구가 10.24%로 최저였습니다.
이제 사전투표 제도가 확실히 자리 잡은데다, 감염병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총선 당일 혼잡을 피하려고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사전 투표소를 찾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 걱정 때문에 마스크를 완벽한 마스크를 쓰려고 이걸 쓰고 왔습니다. 충분히 거리를 두고 있어서 다 만족스러웠고요."
"굉장히 많은 분들이 투표에 응해주시고 있다. 우리 국민들께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가를 위해 위대한 결단을 해주셨다…"
이틀간의 투표율을 더해도 4년 전 20대 총선 때는 12.19%로 1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6.06%와 20.14%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마지막 날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사전투표율 20%를 넘어, 2017년 대선 때 나온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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