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순항미사일 추정 수발 발사…전투기 출격도
[앵커]
북한이 오늘(14일) 오전 또 다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과 우리 총선을 하루 앞두고 도발에 나선 건데요.
북한은 이와 함께 공군 전투기도 출격시켰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순항 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오전 7시부터 40분간 발사체를 발사했고, 150km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16일만으로, 올해 들어 5번째입니다.
특히 순항미사일의 경우 지난 2017년 8월 이후 거의 3년 만입니다.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대함정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북한은 이와 함께 시간차를 두고 공군기도 출격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수호이 계열 전투기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공대지 로켓을 발사하는가 하면 미그 계열 전투기도 함께 비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총선의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일반적인 훈련이라는 걸 강압하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죠. '문제제기 하지 말아라'는…"
또 내부 주민들의 결속을 꾀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란 해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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