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을 성큼 뛰어넘어 초여름으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입고 나온 겉옷이 다소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강한 볕에 벌써 서울 기온 21.5도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며 5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서쪽 지방의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푄 현상' 때문입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공기가 고온 건조해지기 때문인데요.
오늘 서쪽 지방은 대전과 전주 25도, 광주 23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방은 속초 15도, 포항 16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금세 꺾이겠습니다.
내일 새벽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겠고, 중부 내륙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는 여전히 메마른 상태입니다.
중부와 영남, 전남 내륙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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