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명대 지속…지역사회 감염 차단 주력

연합뉴스TV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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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명대 지속…지역사회 감염 차단 주력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잇단 지역사회 감염 사례 탓에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16일) 발표한 국내 로코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었습니다.

어제를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명대였는데요.

좀 더 범위를 넓혀보면 지난 8일 53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환자가 50명 이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논의중인데요.

다만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끈을 늦추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혹시나 있었을지 모를 총선기간 감염은 잠복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1,2주는 더 지켜봐야 하는 데다, 경상북도 예천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 31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이 아니어도 언제든 집단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감염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인 11명이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 잇따르고 있는 점도 방역당국으로서는 고민이겠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서울 용산구에서 사는 10대 여성이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요.

서울 강남구에 사는 19세 남성도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남성의 가족이 최근 외국에서 귀국한 사례였습니다.

이밖에 광주에서도 해외 입국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더욱 철저한 자가격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잖아요?

[기자]

네. 지난 4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A씨는 2주 의무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돼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머물러야 했는데요.

이를 어기고 수차례 외출을 하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하지만 고발 다음날 또 외출을 했고, 결국 경찰이 집 앞에서 A씨를 기다리다 체포를 했는데요,

A씨가 수차례 상습적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어겼다 보니 감영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 법원에서 기각이 된 사례도 있었고요.

경기 의정부에서도 20대 남성이 무단이탈한 사례가 있었는데, 일단 이 남성 같은 경우에는 음성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총선 기간, 투표와 관련된 무단이탈 사례도 4건이 있었는데,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킬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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