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열 여덟명. 58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전국은 청명한 봄날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또 2주 뒤면 최장 6일,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호텔 예약이 끝난 곳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아직 성급한 건지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첫 소식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혹시라도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셨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달 30일 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에 느슨해져선 안 된다고 국민들에게 강조한 겁니다.
부처님오신날과 근로자의날, 어린이날까지 휴일이 이어져 연차까지 쓴다면 최대 6일 연속 쉬는 게 가능합니다.
제주, 강원 지역 황금연휴기간 호텔 예약률은 80%대로, 한 달 전 객실 이용률의 4배 이상 높습니다.
예약이 끝난 곳도 적지 않습니다.
[○○호텔 관계자]
“해당 날짜는 지금으로서는 전체 마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가) 괜찮은 거 같아 예약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손님맞이 준비도 한창입니다.
[○○리조트 관계자]
“방역 작업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고요. 객실 같은 경우는 지속해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지를 오가는 항공편과 열차 예약도 대부분 매진입니다.
석달 가까이 장사를 거의 하지 못한 지역 상인들도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최경환 / 상인]
"자영업자 더 죽어나는 거죠. 일단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와야지 상권이 활성화 되죠."
[이옥수 / 상인]
"어느 정도 장사도 좀 하게끔 해줘야지 서민들이고 다 죽으라는 거 아닙니까.“
다가오는 황금연휴가 또한번 코로나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김한익
영상편집 :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