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실종 신고…경찰, 친구 남편 용의자로 지목
용의자, 차에 실종자 강제로 태워…CCTV 포착
경찰,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전주에 사는 30대 여성 A 씨가 실종된 건 지난 14일.
혼자 사는 여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오빠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A 씨의 친구 남편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실종 당일 밤 A 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이후 실종자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휴대전화 추적과 CCTV 분석을 통해 B 씨가 실종된 여성을 상대로 강도 짓을 하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은 찾지 못했지만 용의자의 차량에서 혈흔을 발견했고, 시신이 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을 차량에 싣는 모습 등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자체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 여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오점곤
촬영기자 : 여승구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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