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내일까지 꽃샘추위…건조특보 확대, 화재주의

연합뉴스TV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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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내일까지 꽃샘추위…건조특보 확대, 화재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도 오늘 오후 화재사고가 있었습니다.

대기가 많이 건조한데요.

건조 특보는 한층 더 확대됐습니다.

지금 일부 서쪽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문제는,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 곳곳으로 바람까지 강해지겠습니다.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고요.

다가오는 주말까지 매서운 바람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재만 무려 8000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내일도 불씨 사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꽃샘추위가 제법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보다는 기온이 오릅니다만, 아침에 서울이 4도, 한낮에는 15도로,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겠고요.

추위는 주말인 모레부터 차츰 풀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고요.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 이어질 텐데요.

그 말은 즉, 대기의 건조함은 나날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화재 예방에 계속해 힘써주시고요.

주말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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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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