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홍윤철 생활방역위원회 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이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과 등교개학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이신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윤철]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이제 100일이 넘었습니다. 첫 환자 발생부터 오늘까지 전체적인 상황 총평해 주신다면 어떻게...
[홍윤철]
전체적으로 본다면 특히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현재 4월 19일 이후로 거의 10명 내외로 신규 발생자가, 말하자면 그 정도 선에 머물러 있고 또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방역에 있어서는 중간에 어려운 점들은 있었습니다만 성공적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일 동안 황금연휴가 이어지잖아요. 이때를 방역의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홍윤철]
지난 100일 동안 사실은 한 번도 안 중요한 시점은 없었다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연휴가 지속되는 기간은 사실 연휴라고 한다는 뜻은 전국에 사람들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뜻이어서 우리가 잘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이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 상황을 잘 넘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정부에서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교수님께서도 생활방역위원회에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생활방역이라는 개념 자체가 선뜻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도 있거든요.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홍윤철]
생활방역, 말이 좀 어렵죠. 그런데 사실 이전까지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고 거리를 두자, 그런 건데 생활방역은 생활을 하면서, 말하자면 사회, 경제적인 생활을 어느 정도 하면서 사회적 거리를 두자. 그런 의미인데 그래도 조금 말이 어려워서 아마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예를 들어서 4.15 총선 때 했던 것도 일종의 생활방역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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