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제주도. 제주도 사실 방문 자제 호소를 했었는데 이번 연휴 기간 약 18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지금 예상이 돼서 제주도가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제주도는 어떤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지사님, 나와 계십니까?
[원희룡]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얼마전 뉴스로도 전해 드렸었는데 제주도 상징인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운 모습이 공개가 됐어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겁니까?
[원희룡]
제주 도민들의 마음이죠. 그동안 석 달 동안 지역감염 사례가 한 건도 없이 잘 지켜왔거든요.
그래서 이제 관광객들이 오신다니까 어려운 경제를 생각하면 한없이 반가워야 되는데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죠.
그래서 돌하르방도 마스크 끼고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니 제주 도민과 여행객들 철저히 스스로 방역에 참여를 하십시다, 그런 간절한 호소입니다.
경각심을 어떻게 보면 일깨우자, 이런 취지를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돌하르방에 마스크 씌우는 것은 누구 아이디어였습니까?
[원희룡]
우리 제주도 젊은 분들이 아무튼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이디어들을 냈습니다.
제주도 여행 다니다가 곳곳에 돌하르방의 마스크 쓴 모습을 보고 내가 개인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나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주도가 사실은 유채꽃밭 갈아엎어가면서 관광객을 어떻게 보면 통제하려고 했었고요.
또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 노력을 했었는데 황금연휴 앞두고 지금 관광객들 대거 제주를 찾는다는 것 아닙니까. 좀 걱정 많이 되시죠?
[원희룡]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주 도민들의 분위기라고 해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원희룡]
워낙 관광이 침체돼서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모처럼 관광객들이 오신다고 하니까 한편으로는 반갑고 기대를 하면서도 그동안 어렵게 지켜온 이 제주의 청정 제주가 이번에 혹시 무너지면 더 큰 일이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경제를 생각하면 그게 걱정이 되고 또 방역을 생각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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