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황금연휴 D-1…마스크 착용하고 관광객 맞는 돌하르방 外
정치오감,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 김정은 18일째 잠행…'넘버3' 박봉주 경제 현장 시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공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최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권력서열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방직 공장을 시찰하는 장면입니다.
오늘 노동신문에 따르면, 박 부위원장은 평양의 여러 경제 현장을 둘러보며 서비스 개선과 현대화를 주문하는 등 현지 지도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황금연휴 D-1…마스크 착용하고 관광객 맞는 돌하르방
두 번째 사진입니다.
제주도의 상징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낀 채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항에 있는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운 겁니다.
내일부터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행 항공편 예약이 급증했는데요.
연휴기간 동안 18만 명의 관광객이 입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바이러스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면서, 감염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가 바꾼 '거리두기 재건축 총회'
마지막 사진 볼까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야외에 줄지어 앉아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총회 풍경까지 바꾼 건데요.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에서 거리두기를 지킨 채 멀찍이 앉아 총회를 하는 모습입니다.
차를 타고 온 조합원들은 개인 차량에 탑승한 채 회의에 참석했고, 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조합원들은 이처럼 간격을 두고 앉아 스크린을 통해 총회에 참여했는데요.
안건에 대한 투표는 방역복 차림의 직원들이 일일이 차량을 돌며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제는 일시적 조치가 아닌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죠.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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