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조해진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 생활
21대 총선, 당선자를 만나보는 시간이죠.
경남 밀양 의령·함안 창녕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조해진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공천 파동을 겪으셨는데요. 이제 3선으로 느끼는 무게감, 그리고 국회로 돌아온 소회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셔야 할 시기지만, 당내 패배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총선 공천부터 선거 운동 과정까지 무엇이 가장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어제 통합당에서 벌어진 일들 복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당선인들의 요구에 따라 당선인 총회가 열렸습니다. 만약 3선 당선인들의 모임이 없었더라면 이 과정도 생략될 뻔했지요? 당선인 총회에서도 반대가 다수였다면서요?
상임 전국위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지만 결국 전국위에서는 김종인 비대위가 통과됐습니다. 절차상으로 출범 준비는 끝났는데, 이제는 당사자인 김종인 전 위원장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과정마다 마찰이 불거졌는데요. 당내에서 의견 수습을 이끌어 낼 리더십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권한 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 입장에서 일단 김종인 비대위 안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국민들은 당내 중진들이 자신들의 당 대표 출마나 대선 출마에 김종인 비대위가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는 것 아니냐, 당 수습보다 자기 지분 찾기에 골몰하는 것 아니냐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표류 위기에 빠진 통합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김종인 비대위가 아닌 다른 선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또 다른 논란이 됐던 것 중의 하나가 '40대, 경제전문가' 기수론인데요. 이런 의견은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개원까지 한 달 남은 상황이고요. 원내대표 선거도 앞두고 있는데요. 이 혼란 어떻게 수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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