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연휴 기온 더 올라, 초여름 날씨…전국 건조 특보

연합뉴스TV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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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연휴 기온 더 올라, 초여름 날씨…전국 건조 특보

오늘 경북 경주시는 26.5도까지 올랐습니다.

4월 말이라 하기에, 날씨가 많이 앞서갔는데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영남지역은 30도를 넘어서기도 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4도, 모레는 27도가 예상되고요.

대구는 내일 28도, 모레는 32도까지 올라서면서, 초여름처럼 살짝 덥기까지 하겠습니다.

한편, 화재 소식에 마음이 답답한 하루인데요.

연휴 기간에도 화재사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바람도 차차 강해지겠습니다.

산림청에서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바깥 활동이 많아질 텐데요.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뭇잎들마저 바싹 말라있는 상태입니다.

불씨 사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연휴 기간 내내 먼지 걱정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모레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영서와 전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 소식 있는데요.

내리는 양이 적을 것으로 보여,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알찬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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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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