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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제로금리' 유지…파월 "모든수단 동원"

연합뉴스TV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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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제로금리' 유지…파월 "모든수단 동원"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제로(0) 수준의 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당분간 현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의장은 "2분기 미국의 경제활동이 전례없이 위축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당분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29일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단기 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현재 0.0%~0.25% 사이인 기준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 궤도에 올라섰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현 범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하강의 깊이와 기간 모두 이례적으로 불투명합니다. 많은 부분이 얼마나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 아래에 두느냐에 좌우될 것입니다."

연준은 특히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4.8%로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자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제 활동이 2분기에는 전례 없는 비율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아울러 미국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의회가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예산지원도 우회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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