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체류설 무게 실린 김정은…정상 집무 중?

연합뉴스TV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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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체류설 무게 실린 김정은…정상 집무 중?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위성 사진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에 체류하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별장이 있는 강원도 원산의 휴양시설입니다.

별장 인근 기차역에 김 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1일 이후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인근 해안에 김 위원장이 타는 요트가 정박해있는 모습도 인공위성에 잡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원산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외국 정상과의 서신 교환과 간부들에게 보내는 격려사 등 통상적인 수준의 업무입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이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상으로 이상이 없다, 특이동향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편, 북한 경제 대표단이 조만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걸어 잠근 이후 첫 해외 활동이 되는 셈인데, 실제 성사된다면 김 위원장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국경 봉쇄를 푸는 문제와 더불어서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지원 문제, 이런 것들은 북한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고 당연히 김정은 위원장의 지침을 받고 시행해야 할 것들이라고…"

다만, 북한 대표단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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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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