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변상욱의 앵커리포트 -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생각한다 / YTN

YTN news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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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고사망자 한 해 855명, 하루 몇 명이 숨지는 걸까요?

1년은 365일이지만 일하는 날을 300일 미만으로 잡으면 하루 3명 꼴입니다.

아침에 함께 출근했던 동료 중 3명 씩 퇴근길에서 지워집니다.

2019년 산재 사고와 사망자는 2018년과 비교하면 10% 이상 줄었습니다.

노동부도 고무적이라고 했습니다.

노동부는 2019년 산재 사고사망자 감소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참사 앞에서 노동 당국의 이런 분석은 허망합니다.

어쩌면 2018년부터 건설 경기가 나빠 일하는 현장이 크게 줄면서 건설 사망사고가 줄었고 위험 작업이 많은 조선업도 수주가 없어 작업 자체가 없으니 기타 업종 사망 사고가 줄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습니다.

노동 당국은 많이 나아졌다가 아니라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는 전제로 다시 현장과 제도를 점검해주길 촉구합니다.

방법은 분명합니다.

현장에 가서 가장 힘겨운 하청 재하청 노동자들을 만나 언제 어떻게 위험한지 물어봐 주십시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01201445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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