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강풍 타고 확산...주민·장병 2,400여 명 대피 / YTN

YTN news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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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강원도 고성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우선 인근에 사는 주민 600여 명과 군부대 군인 1,8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민 기자!

우선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명피해가 있는지가 가장 걱정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있습니까?

[기자]
다행히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1시간 전까지 군 병력 1,8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고성군 인근에 있는 육군 22사단 병력 1,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젯밤까지 대피 병력이 1,200명 정도라고 알려졌었는데,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피 병력이 더 늘었습니다.

사령부 천여 명과 신병교육대 800여 명 등 장병 1,800여 명이 고성종합운동장과 속초종합운동장,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현재는 군부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성군에서 소방차량으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이 확산할 것에 대비해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 산불 진화 확산에 대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대피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주민의 대피 인원도 더 늘었다면서요?

[기자]
현재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 등 340여 세대 570여 명이 아야진초등학교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아직 대피하지 않으셨다면 천진초등학교와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불이 난 게 어젯밤 8시 10분쯤입니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뒤 인근 주택 3채를 집어삼켰고요

강한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 도원리와 학야리 방면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 초기에는 초속 6m 안팎이었지만 바람의 위력은 어두워지면서 더 강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미시령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6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고성을 비롯한 동해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고, 기온이 지금도 25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워진 대기는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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