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시골살이가 좋아! 몽골댁 서영 씨 - 1부
70여 가구 중 대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이 사는 전북 김제의 작은 시골 마을.
올해로 11년째, 몽골에서 온 서영 씨는 이곳에서 시어머니와 연년생 남매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객지 생활을 해야 하는 남편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집에 찾아옵니다.
처음엔 주말부부로 산다는 게 참 힘들었답니다.
그런 서영 씨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바로 시어머니 덕분이라는데요.
낯선 한국에 정착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답니다.
오랜만에 시어머니와 이웃 어르신들이 모이는 날.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서영 씨가 실력 발휘를 한다는데요.
어르신들께 드릴 새참으로 매콤한 김치부침개를 만든답니다.
넉넉한 인심은 기본, 푸근한 정이 있어 시골살이가 좋다는 몽골댁 서영 씨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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