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역에서 현지 시각 2일부터 운동이나 산책 등 야외 활동이 허용되는 등 단계적 봉쇄 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마드리드는 물론 바르셀로나 등 대도시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서 자전거나 조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에 나섰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신중하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특정 시간대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다른 시간대를 이용해 외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스페인은 3월 14일부터 외출 제한과 상점 영업금지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해왔는데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하에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미용실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 영업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식당과 바 등이 영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최소 한 주 이상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환자는 2만5천100명으로 전날보다 276명 늘었습니다.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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