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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GP, 北 총탄 피격…軍 "9·19 군사합의 위반"

연합뉴스TV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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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GP, 北 총탄 피격…軍 "9·19 군사합의 위반"

[앵커]

어제(3일) 오전 우리군 감시초소, GP에 북한 군이 쏜 여러발의 총탄이 날아들었습니다.

군은 9·19 군사합의 위반 행위라고 규정했는데요. 다만, 의도적인 도발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철원의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우리군 GP에 총탄이 날아든 건 오전 7시 40분쯤.

총성을 들은 병사가 주변을 살핀 결과, GP 외벽에 박힌 총탄 4발을 발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측 GP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매뉴얼에 따라 10여발씩 2차례 경고 사격을 하고, 경고 방송도 실시했습니다.

이어 남북 장성급 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항의문을 보내 북한측 설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총격을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9.19 군사 합의 위반은 지난해 말 창린도 해안포 사격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으로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고요."

군 당국은 다만, 의도적인 도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당시 기상 상태와 양측 GP 간 거리 등을 고려할 때 도발을 감행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군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았고, 북측 GP 인근 농지에서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군은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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