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 등교 시기 발표…18~20일 유력
[앵커]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시기를 오늘 오후 4시에 발표합니다.
연휴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9일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정부서울청사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교육부는 잠시 뒤인 오후 4시쯤 등교 시기와 방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이미 밝힌 상황인데요.
정부가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등교 개학을 논의해 온 만큼, 이번 달부터 순차적인 등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등교 수업은 온라인 개학 때처럼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 학생 540만명이 동시에 등교를 시작하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서 입니다.
등교 학년의 경우, 입시가 맞물려있는 고3과 중3이 먼저 등교를 개시하고 이후 저학년으로 내려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등교 시점은 지금부터 2주 뒤인 18일에서 20일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학부모와 교원단체, 방역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그 결과, 황금연휴 이후 최장 2주의 잠복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도서벽지·산간 지역과 대도시 학교의 상황이 다른 만큼, 등교 개학 유형을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오늘 발표에는 유치원 등원 시기와 함께 그 방법도 담길 예정입니다.
현재 유치원은 유아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무기한 휴업 중입니다.
연합뉴스TV에서는 교육부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