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8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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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 8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5월 4일 현재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801명이고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1099명입니다.

이 중 전체 확진자의 85.3%인 9217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는 1332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습니다.

신규로 어제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8명이었습니다.

어제는 안타깝게도 두 분이 코로나19로 사망을 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일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으로 확인된 사례는 어제 보고 사례에서는 없었습니다.

해외유입된 사례의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 기타지역이 5명으로 아랍에미리트 3명, 타지키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었습니다.

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는 해외 유입 사례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아져서 71.7%이며 해외유입과 관련돼서 발생한 사례가 1명이었습니다.

또한 병원 및 요양병원과 관련된 사례가 7.9%로 약간 감소하였고 지역의 집단 발병과 관련된 경우가 4.7%로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미분류 사례는 8명이었고 전체의 6.3%입니다.

정부는 그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과 대응 상황을 토대로 총리 주재의 중대본 회의를 거쳐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코로나19는 단기 안에 종식이 되는 것은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생활 방역 5대 수칙을 일상 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그리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독방법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맞춤형 생활수칙 그리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 4개의 보조수칙도 함께 제시해 드렸습니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에는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받아서 일부 수칙의 내용들이 보강이 되었습니다.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마스크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호흡기 증상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또 실외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등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하였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전환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 경제 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 들어 국민들께서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는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과 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총리 주재의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상황을 평가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고 의료계가 선별진료 및 환자 진료를 충실히 담당해 주시고 중앙과 지자체가 검역,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 방역조치를 적극 시행하여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국내외에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 등으로 그 지역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직까지는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산발적인 사례가 발생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등으로 대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우리의 의료체계,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검역, 역학조사, 접촉자관리 등의 방역조치를 좀 더 효율화하고 전문화시키면서 의료계는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역량을 키우고 또 일반진료와 병행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들께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또 사회 제도와를 문화를 바꿔나가는 노력이 다같이 이루어져야 통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던 코로나19 이전의 과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생활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감염병 상황이 악화되는지 경계하고 살피며 대응 수준을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최근 2주간 10명이라고 말씀을 했는데 발생 지역과 날짜 등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리고 또 7명이 발생한 대구의 위험도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도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이제 최근 2주라고 하니까 집계하는 기간에 따라서 명수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현재 최근 오늘 브리핑드린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현재 8명으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8명의 지역적인 분포는 현재 대구 지역이 4명 그리고 경기지역이 2명, 서울이 1명, 경북이 1명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아직까지는 대구, 경북지역에 산발적인 사례가 많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좀 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또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러한 강화된 대책에 대해서는 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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