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국민에게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금이 어제(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먼저 취약계층 280만 가구가 대상인데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인 40대 김 모 씨는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아 돈을 확인하려고 직접 현금입출금기까지 가야 했지만,
여섯 명의 식구를 책임지는 김 씨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 "일 자체가 아예 없어졌고요. 아예 일을 2달 넘게 못 하고 있었어요. 어머니가 좀 아프셔서 병원비에 보태 쓸 것 같아요. 이 정도 금액 (지원) 해주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장애인 연금을 받고 있는 1인 가구 박 모 씨 역시 40만 원의 지원금을 손에 쥐었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3급 장애인
- "저는 병원비로 많이 쓰죠. 관리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