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APEC 정상회담 열린 누리마루 등 볼거리
지자체·기업 등 어린이날 행사 대부분 취소
지난 30일부터 해운대 관광객 눈에 띄게 늘어
오늘은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98회 어린이날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돼 아이들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요.
부모들은 가까운 야외 나들이로 아이들을 달래주고 있다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부산 동백섬에는 나들이객들이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동백섬에는 아침 일찍부터 해안 산책로를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곳 동백섬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빽빽한데요.
동백나무와 함께 기세 좋게 뻗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서 있는 해안 산책로는 걷는 내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에 최치원 선생이 쓴 '해운대' 석각과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 그리고 황옥공주의 전설을 담은 인어상 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어린이날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자체나 기업 그리고 기관 등에서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과학관이나 박물관 등은 여전히 임시 휴관 상태입니다.
어린이날이어도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이렇게 야외로 나들이객이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곳 동백섬과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는 지난 4월 30일부터 눈에 띄게 관광객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해운대 구남로의 해운대 광장에는 최근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머무는 등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됩니다.
방역 당국은 한 사람이 한 사람이 방역의 주체인 만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계속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동백섬에서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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