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에도 올해 1분기 서울 사람들이 서울 외 다른 지역 아파트를 산 '원정 쇼핑'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서울에 쏠린 부동산 규제를 피해, 돈이 되는 곳으로 뭉칫돈이 몰린 겁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해 12월 4억 8,000만 원이던 전용면적 85㎡ 가구의 가격은 석 달 만에 28% 올라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가 서울 집값을 누른 데 따른 풍선효과와 교통 호재로 상승장이 펼쳐지자 외지인 투자자들이 몰려든 겁니다.
▶ 인터뷰 : 경기 수원 부동산중개업소
- "어떻게 보면 갭투자라고 해야죠? 투자자들이 좀 돌아서 올랐던 거고. 급격하게 가격이 2억 정도 올라가다 보니까…."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서울 거주자들이「이곳 수원 팔달구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1월 43건에서 3월 127건으로 꾸준히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