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취임 3주년 특별연설…첫 대국민 담화 형식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 우려…철저한 방역 강조할 듯
경제 위기 극복 방안 제시…’한국형 뉴딜’ 구상 발표 전망
대북 메시지 축소 가능성…방역협력 제안에 北 호응 없는 듯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오늘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 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이후 계획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구상을 제시하고, 남은 임기의 국정 수행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월, 신년사 이후 넉 달여 만에 국정 과제를 설명하는 자리인데요.
문 대통령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TV 생중계로 국민 앞에 나선 적은 있지만, 담화 형식의 특별 연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연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국정 운영 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정부가 방역에 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국민에게도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부터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코로나19로 불어닥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전망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5차례 직접 주재하며 민생금융 안정패키지, 긴급고용안정대책 등 대책을 결정해 발표하기도 했죠.
앞서 밝힌 대규모 일자리 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하고,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더불어 내일부터는 취약계층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재난지원금 소비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고,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달라는 당부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을 고리로 한 남북 협력 제안을 새롭게 내놓을지도 주목되는데, 이번 메시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기자]
대국민 연설 때마다 큰 비중을 차지했던 남북 관계 구상은 이번에는 다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51009165668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