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대통령 3주년 연설…"세계의 모범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하고, 임기 후반부 국정 구상을 밝혔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위기,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한편, 21대 국회 여야 신임 원내대표 앞에 높인 과제들은 무엇인지, 정치권 소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박민식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문대통령이 오늘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임기 후반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보셨는지, 전체적인 한 줄 평부터 들어볼까요?

현재 당면한 코로나19 사태 때문인지 위기극복에 가장 큰 방점이 찍혀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기'라는 단어를 15번 사용했고요. '경제' 19번, 그리고 '선도'를 8차례 언급을 했는데요. 이런 단어 언급 회수를 봐도 문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담은 어떤 내용의 핵심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의중이었다고 보십니까?

먼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또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한 자신감도 엿볼 수 있는 대목 아니었나 싶은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문대통령은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면서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그간 정부 안팎에서 질본의 승격이 거론됐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죠?

'포스트 코로나' 대책으로 내놓은 한국형 뉴딜 정책의 윤곽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디지털과 바이오 등에 중점으로 하겠다는 건데,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왔나요?

문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도 강조했는데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용보험제도를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경우 풀어야 할 과제는 한두 개가 아니죠?

오늘 문재인 대통령 연설에 대해 여야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당에서는 다양한 정책 제안 제시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하고 입법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야당 특히 통합당에서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문제, 재원 마련에 대한 한계를 언급을 했고 그리고 국회에서 심의논의돼야 할 이런 내용들을 직접 가이드라인을 대통령이 제시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야당의 평가는 어떻게 보세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 취업 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는 내용은 여야가 협의가 필요하고, 본회의에서 이런 절차를 좀 통과시켜야 되는데, 본회의가 과연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부적으로 당 지도체제를 결정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는데요. 오늘 홍준표 대표가 SNS에 주호영 중심 '혁신 비대위' 꾸려야…안되면 당 해체뿐"이라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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