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길어질수록 우리 국민이 겪어야 하는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일자리 위기'가 이미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1조 원에 가까운 '실업급여'가 지급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고용 당국엔 이미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느슨한 거리 두기에 조금 나아지려나 했는데, 그걸 기대하기가 또 불안 해 졌습니다.
상황이 불안한 기업 역시, 직원 해고에는 눈치를 보면서도 그렇다고 사람을 뽑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이재갑 / 고용부 장관 : 지난달과 동일하게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자 증가보다는 신규 취득자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기업이 휴업· 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서 신규 채용은 축소 또는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한 달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실업급여가 지급됐습니다.
무려 1조 원 가까운 돈이 고용기금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게 빠져나갔습니다.
또 2월, 3월, 4월 시간이 지날수록 실업급여 지급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원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입니다
[권기섭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실업 급여의) 신규신청자 수 및 수혜금액 규모의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을 받치는 제조업을 비롯해
대면 업무가 많고 내수에 민감한 도·소매업, 학원과 여행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습지 교사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뺀 게 이 정도라
이들을 포함한 일자리 통계가 나오면 고용 한파의 규모는 더 클 것을 보입니다.
YTN 이승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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