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밤사이 요란한 비…황사 영향, 내일도 공기 탁해

연합뉴스TV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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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밤사이 요란한 비…황사 영향, 내일도 공기 탁해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들었습니다.

깜깜한 밤시간대라서 뿌연하늘이 직접 보이지는 않아도, 여전히 공기중에 모래먼지가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지역 중심으로 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인 가운데, 지금 이 시각 미세먼지농도 살펴보면 서울이 159, 인천 154 마이크로그램 등 '매우 나쁨'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일상용품이 돼버린 요즘이지만, 내일은 더더욱 잊지말고 착용해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금도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내일은 황사가 한차례 더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오전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먼저 공기가 탁하겠고요.

이 오염물질이 차츰 바람을 타고 남동진을 하면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빠지겠습니다.

일시적으로 '나쁨'에서 '매우나쁨'수준까지도 오르겠습니다.

한편, 오늘밤 요란한 비 소식까지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인천이나 파주 등 일부 서해안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양은 5mm 내외로 적겠습니다.

단,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대체로 오늘보다 내려가겠고, 금요일과 토요일사이 또한번 전국에 비소식 나와 있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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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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