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클럽發 집단 감염...軍·학교 "나 떨고 있니?" / YTN

YTN news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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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신고해야 하는 방문지는) 이태원 일대, 방역 당국보다 더 선제적이고 폭넓은 범위를 선정했습니다. 유흥주점뿐만 아니라 식당, 이런 다중이용시설까지 포함해서…. 미신고하고 나중에 적발됐을 경우에는 규정에 따라서 가중처벌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까지 신고하면 징계는 없지만, 이후에는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국방부 방침,

뒤늦게 신고자가 쏟아졌습니다.

군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자 52명, 어제 발표한 49명에서 3명 더 늘었습니다.

32명은 입대 전 이태원을 찾은 훈련병이고 15명은 간부, 5명은 병사입니다.

뒤늦게 신고한 3명은 시한을 어겨서 처벌은 받겠지만, 미신고자보다는 가벼운 처분을 받을 전망입니다.

개학을 앞뒀다가 일주일 연기한 교육 당국도 이번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에 주목합니다.

일부 교육 당국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가 원어민교사, 그리고 보조교사 329명을 대상으로 확인해보니,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61명이 이태원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건 6명, 이 가운데 2명이 문제가 된 클럽을 찾았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 간 재택 근무하게 했습니다.

[강원 교육청 관계자 : 원어민들 자주 가는 술집이나 카페 같은 곳이 있어요. 거기 보면 주말에 많이 모이고요. 또 평소에 이태원이 워낙 외국인 해방구처럼 돼 있는 동네니까 (원어민 교사도) 자주 가요.]

전남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일반 교사 등 모두 49명이 지난달 29일에서 이달 6일 사이 이태원과 홍대를 들렀습니다.

광주광역시도 해당 클럽 방문자에 관내 원어민 강사 7명이 포함됐습니다.

군과 학교는 모두 감염병이 한 번 퍼지면 손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군은 스트레스를 고려해 간부들의 일과 뒤 외출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다중밀집시설 이용만큼은 통제했습니다.

일부 교육청 역시 지난 연휴 기간 클럽과 같은 집단 밀집지역 방문 자제 요청을 내린 바 있습니다.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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