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상일 시사평론가 /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정대로라면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을 텐데 또 한 번 개학이 연기됐습니다. 벌써 다섯 번째 연기인데요. 개학만 손꼽아 기다렸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실망감 또 걱정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파장 심상치 않은데요. 정국 소식까지 더해서 김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등교 개학이 또 미뤄질 만큼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상치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구로 콜센터보다는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고 아직 신천지만큼은 물론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건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일단 정은경 본부장, 내일까지 발병이 많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장성철]
그렇습니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러한 감염자들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14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13일까지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자가 확대될 거라고 하는데. 그런데 기본적으로 신천지 때 양성률이 30%였어요. 그것만큼 이번에 같이 된다면 상당히 큰 문제죠. 신천지 관련된 확진자가 대략 6000명 가까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우려스러운 게 있어요.
신천지나 이태원 클럽의 1일차부터 5일차 사이에 확진자 수의 추세가 아주 비슷합니다. 2일차에는 신천지가 13명이었는데 이태원 클럽 17명이고요. 3일차에는 신천지 28명이었는데 이태원 클럽 26명입니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거든요. 그리고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신천지 같은 경우에는 단시간 내에 연락처를 확보해서 집중적인 검사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연락처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이 훨씬 더 위중하다라고 하는 정은경 본부장의 얘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의 입장에서 오히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다?
[장성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정부의 통제 범위 안에 들어와야 되는데 기본적으로 지금 연락처를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박원순 시장이 그때 기지국 근처에 있었던 1만 명의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확보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다고 얘기했어요.
거기에는 그 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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